
겨울 한파가 점점 길어지고 강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한파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책은 단순한 계절성 행정이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을 전제로 한 도시 차원의 종합 안전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파종합대책 개요|11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서울시 한파종합대책은 2024년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 총 4개월간 시행됩니다. 대책의 큰 틀은 다음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재난 대응체계 구축 및 비상대응 강화
- 노숙인·쪽방주민·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
- 한파쉼터 및 생활밀착형 한파저감시설 확충
- 야외 근로자와 산업시설 보호 대책
특히 ‘사각지대 없는 보호’를 목표로, 위기 단계별 대응 시스템을 촘촘히 가동하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입니다.

위기단계별 비상대응체계 가동|필수 인프라 24시간 관리
한파 특보가 발효되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즉시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합니다. 이 상황실은 생활지원, 에너지 복구, 의료·방역, 구조·구급 기능을 통합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서울 시내 응급의료기관 68곳을 대상으로 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하여, 저체온증·동상 등 한랭질환 의심 환자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합니다.
수도·전력·가스 등 겨울철 필수 기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강화되며, 지하철·버스·택시·따릉이 등 대중교통 전반에 대해 사고 예방 중심의 점검과 정비가 지속적으로 이뤄집니다.
노숙인·쪽방주민 보호 강화|거리에서부터 생활공간까지
서울시는 한파에 가장 취약한 노숙인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습니다. 서울역·영등포역 등 주요 지역에는 54개 조, 123명 규모의 거리상담반이 매일 순회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 하루 약 1,800명에게 공공급식 제공
- 겨울철 응급잠자리 675명 규모로 확대
- 시설 입소를 거부하는 노숙인을 위한 응급쪽방 65실 운영
쪽방주민에게는 연탄, 난방등유, 식료품 등 5종의 구호물품 약 9만 5천 점이 지원되며, 쪽방상담소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관리를 책임집니다.

취약어르신·장애인 맞춤 돌봄|기술과 인력이 함께하는 안전망
한파 취약 어르신 약 4만 1천 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3,400여 명이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합니다. 여기에 IoT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접목해 위험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합니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 2,553명에게는 기존보다 강화된 식사지원이 이뤄집니다.
- 도시락 하루 2식 제공
- 밑반찬 주 4회 제공
중증 재가장애인 2만 8천여 명에게는 활동지원사 3만 4천여 명이 1:1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야간에는 장애인 돌보미가 순회 방문해 응급 상황에 대비합니다.
한파쉼터·저감시설 대폭 확충|생활권 중심 보호
올겨울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한파쉼터는 총 1,504곳에 달합니다. 한파 특보 발효 시에는 전수 점검을 통해 실제 개방 여부와 운영 상태를 철저히 관리합니다.
- 24시간 운영 한파 응급대피소 61곳
- 쪽방촌 동행목욕탕 5곳
- 9개 자치구 한파 대비 목욕탕 16곳
- 은행·편의점·통신사와 협력한 ‘기후동행쉼터’ 452곳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온열의자, 방풍텐트, 방풍막 등 한파저감시설은 5,365개가 운영 중이며, 추가로 249개가 더 설치될 예정입니다. 쉼터 위치 정보는 ‘서울안전누리’와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야외 근로자 보호|건설현장·이동노동자 안전 강화
서울시는 야외 건설근로자 보호를 위해 공사장 안전 점검을 대폭 강화합니다. 시 발주 공사장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월 1회 이상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공공·민간 공사장 약 1,000곳은 중대재해감시단이 상시 점검합니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도 확대 운영됩니다. 기존 6곳은 주말까지 운영되며, 구로·금천 지역에 신규 쉼터 2곳이 추가로 조성됩니다.
에너지·복지 지원|위기가구 발굴과 실질적 지원
단전·단수 등 47종의 위기정보를 활용해 한파 취약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고독사 위험군은 주민 중심의 돌봄단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합니다.
아울러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에너지바우처, 생계·의료 위기 상황에는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이 함께 제공됩니다.
서울시 한파종합대책은 단순히 추위를 견디는 수준을 넘어, 사람 중심의 도시 안전망을 겨울철에 맞게 재구성한 종합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숙인과 쪽방주민, 어르신과 장애인, 야외 근로자에 이르기까지 보호 대상을 세분화하고, 행정·기술·민관 협력을 결합해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였습니다. 특히 한파쉼터 확충과 생활밀착형 저감시설 확대는 시민 체감도를 크게 높이는 요소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이 어려워진 겨울 환경 속에서, 이번 대책은 ‘선제적 대응’과 ‘사각지대 해소’라는 두 가지 목표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겨울, 서울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로 기능할 수 있을지 그 성과가 기대됩니다.
또, 좋은 소식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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