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말 서울 완전 접수! 불꽃·걷기·역사까지 3대 축제 총정리

이번 주말 서울은 정말 뜨겁습니다. 여름의 무더위는 지나가고, 가을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 대규모 축제들이 연이어 펼쳐집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그리고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까지, 그야말로 ‘서울 전역이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세 가지 축제의 핵심 정보와 놓치면 아쉬운 포인트들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서울 나들이를 계획하신다면 꼭 참고하세요!

 

🎇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

9월 27일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 일시: 2025년 9월 27일(토) 13:00 ~ 21:30
• 장소: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 주제: 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 (Light Up Together)
• 참여 국가: 한국, 이탈리아, 캐나다

 

서울 가을의 상징적인 축제인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21회를 맞이하며 한국, 이탈리아, 캐나다 3개국의 불꽃 연출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팀은 엔니오 모리코네 음악에 맞춘 감각적인 불꽃 퍼포먼스를, 캐나다 팀은 개성 넘치는 연출을 선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팀은 대규모 하이라이트 불꽃쇼로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현장에 직접 가지 못하셔도 걱정 없습니다.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전용 앱 오렌지 플레이를 통해 불꽃과 함께 어울리는 배경 음악을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안전 관리도 한층 강화됩니다. 서울시는 전년 대비 안전 인력을 13% 늘리고, 소방재난본부, 경찰청, 인근 4개 자치구와 협력해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했습니다. 시민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된 만큼 안심하고 축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ZwvnTwYvyk

 

 

🚶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9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일요일 열린다.

 

• 기간: 2025년 9월 28일 ~ 10월 26일, 매주 일요일 13:00 ~ 21:00
• 장소: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원 (달빛광장, 세빛섬 야외무대 등)
• 특이사항: 10월 5일(추석 연휴) 미운영
• 차량통제: 행사 당일 11:00 ~ 23:00

 

서울의 랜드마크인 잠수교가 매주 일요일 시민에게 전면 개방됩니다. 자동차 대신 사람의 발걸음으로 가득 채워지는 이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데요.

특히 잠수교의 대표 프로그램인 **피크닉존(A형 텐트)**이 다시 돌아옵니다. 가을 감성을 가득 담은 텐트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여유로운 한강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은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현장 접수도 일부 운영됩니다.

그 외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 플리마켓: 개성 있는 수공예품과 아기자기한 상품 판매
• 서로장터: 지역 농가 직거래 장터
• 서울스토리웨이: 한강과 서울의 매력을 담은 포토존
• 뚜뚜바운스: 아이들을 위한 대형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 거리공연: 음악, 마술 등 다양한 장르 공연

 

또한,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도 특별 운영됩니다. 축제 기간 동안 매시 정각 20분간 화려한 분수쇼가 이어지며, 잠수교 위를 걷는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잠수교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피크닉존(A형 텐트)은 가을의 색감과 분위기를 입고 돌아온다.

 

 

👑 2025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포스터

 

• 일시: 2025년 9월 28일(일) 08:00 ~ 18:00 (서울구간 08:00 ~ 12:30)
• 서울 구간 거리: 총 21.08km (경복궁 ~ 노들섬 7km, 금천구청 ~ 시흥5동 주민센터 1.11km)
• 주최: 서울시,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 공동 개최

 

역사와 전통을 현대에 되살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올해도 장엄하게 펼쳐집니다. 이는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침인 ‘융릉’으로 향했던 효심의 행차, *원행(園幸)*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행사입니다.

서울에서는 총 1,600명의 시민 행렬과 20필의 말이 참여합니다. 오전 8시, 경복궁에서 출궁 의식이 시작되며, 노들섬까지 약 2시간의 도보 행렬이 이어집니다. 노들섬 도착 후에는 정조가 어머니께 미음을 올렸던 장면을 재현하는 미음다반 퍼포먼스, 인기 역사 강사 최태성의 역사 콘서트, 어린이 취타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9월 28일 오전 8시부터 ‘2025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가 열린다.

 

이번 주말 서울은 가히 축제의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잠수교에서는 자동차 대신 사람들의 발걸음과 웃음소리가 메아리칩니다. 또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을 통해 역사 속 왕의 효심과 웅장한 행렬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또한 서울시와 주최 측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짧은 가을, 이번 주말만큼은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축제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 가을 축제들이 여러분의 소중한 하루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또, 좋은 소식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찰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