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민이라면 자동가입, 시민안전보험이란?
서울시는 예기치 못한 재난과 대형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과 유가족의 생계 안정을 위해 ‘시민안전보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보험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는 제도이며, 등록외국인도 포함됩니다.
시민안전보험은 개인이 가입한 실손보험이나 민간 보험과는 무관하게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사고 당시 서울시민이었다면 현재 거주지가 바뀌었거나 사고 발생 지역이 서울이 아니어도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6년부터 달라진 핵심 포인트, ‘지반침하’ 보장 신설
이번 개편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지반침하 사고’가 전국 최초로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에 포함되었다는 점입니다.
최근 연희동, 명일동 등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서울시는 기존 사회재난 보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지반침하 사고를 별도의 독립 보장 항목으로 신설해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습니다.
지반침하로 인해 사망하거나 후유장해가 발생할 경우 최대 2,500만 원까지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특히 동일 사고가 사회재난으로도 인정될 경우, 지반침하 보장과 사회재난 보장을 중복 수령할 수 있어 실제 수령 금액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화재·폭발·붕괴 사고 보장금액 대폭 상향
서울시는 최근 5년간 보험금 지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보험금의 46~81%가 화재·폭발·붕괴 사고에서 발생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사고 유형에 대한 보장을 강화해,
기존 최대 2,000만 원 → 2,500만 원으로 보장금액을 상향했습니다.
보장 대상에는 다음 사고가 포함됩니다.
- 화재 및 폭발 사고
- 건축물 붕괴
- 산사태
- 지반침하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고 유형인 만큼, 이번 상향 조정은 시민 체감도가 매우 높은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복 보장 허용 확대, 실제 수령액이 달라집니다
기존에는 서울시 시민안전보험과 각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구민안전보험 간 보장 항목 중복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2025년 7월부터는 사망을 동반한 재난 등 일부 항목에 한해 중복 보장이 허용되었습니다.
이는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이 갑작스러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는 현실을 고려한 조치로,
실제로 수령 가능한 보험금 규모를 확대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2026년 시민안전보험 운영 개요 한눈에 보기
- 운영기간 : 2026년 1월 1일 ~ 12월 31일
- 피보험자 : 서울시에 주민등록된 모든 시민(등록외국인 포함)
- 보험사 : 메리츠화재 컨소시엄
- 상담·접수센터 : 1522-3556
- 청구 가능 기간 : 사고 발생일 또는 후유장해 진단일로부터 3년 이내
사고 발생 시에는 먼저 시민안전보험 상담센터에 문의한 뒤, 안내에 따라 청구서와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모바일·외국어 상담까지, 이용 편의성 대폭 개선
2026년부터는 기존의 전화·우편 중심 접수 방식에서 벗어나 카카오톡 기반 모바일 상담·접수 서비스가 도입됩니다. 시민안전보험 전용 채팅방을 통해 보장 항목 안내부터 서류 접수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됩니다.
또한 등록외국인을 위해 영어·중국어·일본어 전화 상담 서비스도 새롭게 운영됩니다. 이는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서 다문화 시민의 안전까지 고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2026년 서울시민안전보험 주요 보장 내용 요약
- 자연재난 사망 : 2,000만 원
- 자연재난 후유장해 : 최대 1,000만 원
- 사회재난 사망 : 2,000만 원
- 사회재난 후유장해 : 최대 1,000만 원
- 폭발·화재·붕괴·산사태·지반침하 사망 : 2,500만 원
- 동일 사고 후유장해 : 최대 2,500만 원
-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사망·후유장해 : 최대 2,000만 원
- 스쿨존 교통사고(12세 이하) 부상치료비 : 최대 1,000만 원

신청 기한 꼭 확인하세요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 또는 후유장해 진단일로부터 3년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기간이 지나면 지급이 불가능하므로, 사고 발생 시 반드시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재단 또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년 서울시민안전보험은 단순한 행정 복지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생명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안전망으로 한 단계 더 진화했습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반침하 사고를 독립 보장 항목으로 신설하고, 화재·폭발·붕괴 사고의 보장금액을 상향한 점은 최근 재난 환경 변화를 적극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자동가입, 보험료 부담 없음, 중복 보장 가능이라는 장점까지 갖춘 시민안전보험은 ‘몰라서 못 받는 보험’이 되지 않도록 반드시 한 번쯤 확인해 두셔야 합니다. 서울시민이라면 지금 이 제도를 정확히 알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또, 좋은 소식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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