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8년 만에 돌아온 서울 트램! 위례선 시범운행 시작, 내년 하반기 정식 개통

 

트램 위례선 차량 모습

위례선 트램, 58년 만에 부활하다

서울시가 드디어 58년 만에 트램을 다시 선보입니다. 1899년 도입된 서울 트램은 1968년 운행이 중단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는데요. 2026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한 위례선 트램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오는 9월부터 한 달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송 시험선에서 차량 성능과 안전성을 점검하는 예비주행시험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개통을 위한 핵심 절차로, 총 5,000km 이상을 달리며 가속, 제동, 곡선 주행능력, 신호 시스템 연동, 소음·진동까지 철저히 검증합니다.

 

국내 최초 무가선 노면전차

위례선 트램은 전국 최초의 무가선 노면전차입니다. 기존 트램처럼 전차선(전기선)을 설치하지 않고, 차량 지붕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친환경적으로 운행합니다. 전차선이 필요 없기 때문에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고 건설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위례선은 서울 송파 마천역(5호선)에서 출발해 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 남위례역(8호선)을 연결하는 5.4km 구간에 12개 정거장과 1개의 차량기지를 갖추고, 10편성이 투입됩니다.

위례선 트램 노선도

 

시민 안전 최우선… 철저한 검증

노면전차는 도로를 차량과 함께 공유하는 특성이 있어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위례선 구간에는 13개 교차로와 35개의 횡단보도가 설치됩니다. 이를 대비해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를 결합한 전방 충돌경보 장치가 적용됐습니다. 만약 운행 중 장애물을 감지하면 기관사에게 경보를 울리고, 반응이 없을 시 자동으로 긴급 제동장치가 작동합니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교한 시스템이 핵심인 셈입니다.

 

친환경·교통약자 배려까지

위례선 트램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친환경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전기를 기반으로 운행되며, 배출가스가 없어 도심 대기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차량은 초저상 구조로 제작돼 휠체어, 노약자, 유모차 이용자 등 교통약자도 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위례선 트램 차량 내부

 

서울 시민이 직접 선택한 디자인

위례선 트램의 외관은 시민 참여형으로 결정됐습니다. 서울시의 엠보팅(M-Voting)과 현장 선호도 조사를 반영해 확정된 디자인은 보라색을 기본으로 합니다. 이는 위례신도시의 첫 도읍지였던 백제 온조왕의 도포에서 영감을 얻은 색으로, 우아함과 품위를 상징합니다. 또 서울·성남·하남 3개 도시의 상징색인 빨강과 파랑을 혼합하면 보라색이 되는데, 이는 도시 간 화합의 의미를 더합니다.

 

개통까지의 로드맵

서울시는 예비주행시험을 마친 뒤 올해 하반기부터 위례선 본선 구간 종합시험운행에 돌입합니다. 이후 운영기관과의 인수·인계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정식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통은 위례신도시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일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됩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MaqEZk-by0w

서울 첫 트램 위례선, 시험운행 돌입! 

 

 

서울 위례선 트램은 단순히 교통수단의 부활을 넘어 새로운 교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무가선 노면전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친환경적이며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설계로 시민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예비주행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을 철저히 확보한 뒤 2026년 하반기 정식 개통을 목표로 하는 만큼, 앞으로 서울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58년 만에 부활하는 서울 트램이 과거의 향수와 미래의 혁신을 동시에 담아내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기억될 것입니다.

또, 좋은 소식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찰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