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찾아오면 코가 간질간질하고, 재채기가 멈추지 않으신가요? 바로 환절기 대표 질환 알레르기 비염 때문입니다. 낮과 밤의 큰 일교차, 건조한 공기, 미세먼지까지 겹치면 비염 증상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서 제시한 알레르기 비염 예방관리 수칙과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
🍁 가을철, 왜 비염이 심해질까요?
가을은 공기 중 먼지와 꽃가루, 진드기 사체가 많아지고 기온 차도 커지는 시기입니다. 이때 코 점막은 예민해지고 외부 자극에 쉽게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비염 환자가 봄철보다 가을철에 더 많다고 합니다.
온도 변화가 클수록 호흡기가 자극받고 점막이 건조해지며, 항원이 더 쉽게 침투합니다. 즉, 코 점막의 방어력이 떨어지는 시기인 것입니다. 이 때문에 가을에는 비염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증상
알레르기 비염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같은 특정 항원에 노출될 때 코 점막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맑은 콧물이 계속 흐른다
- 재채기를 연속적으로 한다
- 코막힘으로 숨쉬기 불편하다
- 코, 눈, 귀, 목 안이 가렵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열이 거의 없고 1주일 이상 지속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감기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 아이·청소년 비염, 더 주의해야 하는 이유
알레르기 비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아이들에게 학습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활동제약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밤마다 코막힘으로 잠을 설치면 피로가 쌓이고, 아침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따라서 조기에 진단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알레르기 비염 예방법 ① 실내 환경부터 점검하세요
알레르기 비염 관리의 첫걸음은 실내 청결 유지입니다.
- 하루 한 번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세요.
- 침구류는 주 1회 이상 60℃ 이상 고온 세탁을 권장합니다.
- 카펫이나 인형 등 먼지가 쌓이기 쉬운 물건은 줄이세요.
-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진드기와 꽃가루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대기오염이 심한 날이나 황사·미세먼지 주의보가 있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꼭 착용하세요.
🧬 알레르기 비염 예방법 ② 원인 항원 확인 및 회피
비염의 근본적인 관리 방법은 원인 항원을 파악하고 피하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본인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집먼지진드기형 비염이라면 침구류 관리에 집중,
- 꽃가루형 비염이라면 외출 후 세안 및 의류 세탁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알레르기 비염 예방법 ③ 금연과 간접흡연 차단
담배 연기는 비염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입니다.
흡연자 본인은 물론,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도 코 점막이 손상되고 염증이 쉽게 발생합니다.
비염이 있다면 가정 내 금연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수입니다.
🧴 알레르기 비염 예방법 ④ 감기 예방 생활수칙
감기와 비염은 증상이 유사해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감기를 예방하면 비염 악화도 막을 수 있습니다.
- 외출 후 손 씻기 습관화
- 실내 적정 온도(20~22℃), 습도(40~60%) 유지
-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이러한 기본적인 건강 습관이 비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알레르기 비염 예방법 ⑤ 꾸준한 치료와 전문상담
비염은 한 번 생기면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치료법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 상담을 받으세요.
서울시는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1577-7581)를 통해 알레르기 질환 관련 무료 상담을 제공합니다.
- 알레르기 전문 의사와 간호사가 상담을 진행
- 온라인 상담 및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운영
-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알레르기 질환 예방 교육 실시
-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대상 아나필락시스 응급대처 교육도 진행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은 단순한 계절성 질환이 아니라,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 비염으로 악화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가을철에는 건조한 공기와 큰 일교차로 코 점막이 약해지고, 미세먼지·꽃가루·진드기 등 항원이 쉽게 침투합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생활 속 작은 습관만 바꿔도 비염 증상은 충분히 완화될 수 있습니다. 실내 청결 유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금연, 꾸준한 치료와 상담 — 이 다섯 가지 원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호흡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무료 상담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환절기마다 반복되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걸음은 ‘꾸준한 관리’와 ‘정확한 정보’입니다.
또, 좋은 소식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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